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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직장 생활

2023년 회고 - 미국에서 결혼식, 집 구매, 스타트업 재택근무 2억대 연봉 최종 합격

by DataScientistLuna 2023. 12. 23.

2022년에는 구글, 아마존 같은 대기업들과 인터뷰를 봤고 아마존에서 최종 합격을 받아봤었던 게 가장 큰 성취였었다.

2023년에는 틱톡 포함 4개의 회사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applied scientist 포지션으로 인터뷰를 봤었고 이 중에 2개는 오퍼를 받았고 2개는 떨어졌다. 떨어진 인터뷰에서 배운 점이 훨씬 많다 :) 올해의 가장 큰 성취는 수영장이 있는 예쁜 2층 집을 산 것이다. 

 

https://blog.naver.com/data-scientist-luna/222970850661

 

2022년 회고 - 사이드잡, 구글, 아마존 최종 합격, 미국 남편과 한국 등

미국 나이로 서른 살이 된 올 해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2022년이 내일이면 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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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회고 - 미국 영주권 받기 미국인과 국제결혼

미국에 한국 나이로 스무살이 되는 2011년 1월 1일에 처음 왔으니 미국 생활을 한 지 꼬박 11년을 채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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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몸이 괜찮아져서 다시 운동 시작, 틱톡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터뷰,  데이터 사이언스 공부 기록하는 인스타 계정 시작

작년에 계류 유산 자연 배출하다가 실패해서 응급실에 갔다왔었다. 그리고 나서 12월에는 날씨가 춥기도 하고 유산 후유증으로 마음과 몸을 회복하는데 시간을 썼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운동이랑 일상 생활로 돌아왔다. 

 

 

틱톡이랑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터뷰를 봤었는데 프로덕트 애널리틱스를 주로 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포지션이었고, 그래서 open ended questions 질문이 많이 나왔다. 나는 지금까지 머신러닝 모델링을 위주로 일을 해왔고, 인터뷰도 그런 인터뷰인 경우는 준비가 잘 되어있지만 프로덕트 센스를 묻는 인터뷰에 대한 준비는 전혀 되어있지 않다는 걸 실감해주게 한 인터뷰였다. 결과는 떨어졌다 ㅎㅎ 어차피 캘리포니아로 리로케이션 했어야 해서 남편을 설득하기 어려웠을 거고, 중국시간에 맞춰서 일할 때도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오퍼를 받았어도 못 갔었겠지만 ㅎㅎ...  느낀 점은 하이어링 매니저랑 하는 인터뷰가 그렇게 프로덕트 센스를 묻는 걸지 몰랐고, 그리고 나는 이런 쪽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직무랑은 안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하는 과정을 기록하고자 인스타 계정을 이때 만들었다. 

https://www.instagram.com/data.scientist.luna

인스타그램 @data.scientist.luna

2월: 지금 회사랑 인터뷰 + 최종 합격 하는데 1달 정도 걸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이직을 할 줄 몰랐다. 인터뷰를 보고 있기는 했는데 막 그렇게 마음에 드는 회사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인터뷰 보던 은행 하나는 시니어 데싸롤이 었는데 인터뷰를 보면 볼수록 은행에 가면 안 될 것 같았고, 그리고 내가 연봉도 너무 낮게 불러놔서 갈 마음이 안 들어서 최종 인터뷰 전에 그냥 인터뷰 철회했었다. 연봉은 항상 내가 원하는 액수 (또는 그것보다 조금 높게) 불러야한다. 안 그러면 인터뷰 볼 맛이 안 난다. 

 

3월: 퇴사 노티스 + 이직 (상황 상 이틀밖에 못 쉬었음. 다음 이직엔 두달 정도 쉬어보자!) 

3월 초에 지금 회사에서 오퍼를 줬고, 바로 전 회사에 알렸다. 전 회사에서 카운터 오퍼도 주고 정말 많이 붙잡아서 너무 미안했다 ㅠㅠ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은 회사였기에 나를 뽑아준 디렉터분이 직접 통화로 너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고, 시니어로 승진도 바로 시켜준다고 했었는데 근데 그걸 다 뿌리치고 나왔다. 근데.... 지금 이 전회사가 엄청 잘 나간닿ㅎㅎㅎㅎㅎ 내가 나가고 몇 달 후부터 갑자기 매출액이 2-4배로 증가해서 지금 주식도 4배로 증가하고 하하하핳하핳 근데 난 거기 일하면서도 그 회사가 이렇게 잘 될지 몰랐다 ㅎㅎㅎ ... 8월까지 기다렸으면 사인온 보너스도 안 뱉어내고 이렇게 잘 되는 거 보고 그냥 남지 않았을까 싶지만.. 근데 미국은 오퍼를 받으면 신분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아직 OPT를 기다리고 있다던가, H1B 트랜스퍼를 해야한다던가) 빨리 당장 시작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마 8월까지 미루지는 못 했을 거다. 

 

이번에 이직할 때 가장 아쉬운 점은.... 중간에 또 쉬지를 못 했다!!!!! 수요일날 그 전 회사 그만 두고 그 다음 주 월요일날 새로운 회사 출근함.  다음에 이직할 때는 꼭 두달 이상 쉬고 싶다. 

 

 

4월: 브런치 작가 한 번에 합격, 유튜브 쇼츠 올려보기 

감사하게도 글 2개를 가지고 브런치 작가를 한번에 합격했다. 

그리고 유튜브 쇼츠도 몇 번 올려봤는데 뷰가 잘 나오지 않아서 방법을 바꿔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다시는 안 올림.....  

 

5월: 새로운 회사에 적응 + 취업 컨설팅 / 커피챗  + 매주 사람 만남 + 꾸준히 운동

5월은 큰 이벤트는 없었고, 매주 맥주 스티커가 있는 걸 보니까 사람들이랑 좀 어울렸던 것 같다. 나는 맥주를 좋아해서 예전에는 혼자서도 캔맥주를 먹고 그랬었는데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진 이후로는 사람들이랑 놀 때만 마신다 (역류성 식도염이 빼앗아간 맥주와 와인의 행복 ㅠㅠ). 

6월: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는 데 집중했었다 

여름엔 날씨가 좋아서 운동을 자주 가고 밖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간다. 날씨가 정말 뜨거울 땐 루프탑 수영장을 애용했었다. 

네이버 블로그에 이때 쯤 써놓은 글

결혼식에 쓰려고 꽃 만드는 취미를 했었는데 나름 재미있고 결과도 좋았다! 

핫요가도 시도해봤는데 핫요가는 나랑 정말 맞지 않구나... 너무 덥구나 를 배웠다 ㅎㅎ 다시는 안 할 듯 :) 

한국어 교실에서 피크닉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7월: 시니어 어플라이드 사이언티스트 파이썬 코딩 인터뷰 떨어짐 하하하... 

파이썬 코딩 인터뷰는 붙을 때도 있고 떨어질 때도 있는 데 떨어질 때는 보통 개발자들이 푸는 리트코드가 나올 때다. 심지어 이 인터뷰는 아예 면접관이 데싸가 아니라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다 :) 이 인터뷰 이후로 파이썬 공부를 해야지 했는데 올해 말에 이런 저런 큰 일이 너무 많아서 또 못함... 2024년에는 꾸준히 파이썬 리트코드르 풀 예정이다. 그리고 그걸 인스타에 올려야 꾸준히 할 수 있다! 

8월: 커피챗 노쇼로 영구 정지 당함 + 다행히 당사자 분과 연락이 닿아 무료로 CV 리뷰 진행할 수 있었다. 

8월에 있었던 가장 큰 일은 안타깝게도 커피챗 앱에서 영구 정지를 당한 것이다. 이때 내가 노쇼하신 분이랑은 따로 연락이 닿아서 돈 안 받고 커피챗을 해드리기는 했으나 어쨋든 노쇼를 3번이나 해서 영구 정지가 되었다.

 

이때 노쇼의 길로 이끈 잘못 한 점이 몇 개가 있어서 정리해본다. 

1.  커피챗 가능 시간을 계속 바꿨다. 어떤 평일에는 저녁 11시까지 열어놓고, 중구난방으로 시간이 잡히다보니 시간이 헷갈렸다.

➡️ 해결방안: 지금 하는 탑메이트는 딱 금토일 저녁에만 한다.

2. 커피챗 앱은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오는데 내 핸드폰이 왜인지 모르겠는데 카카오톡 알림이 안 온다. 몇 번 다시 깔아봤는데 안된다. 하여튼 그래서 카카오톡 알림은 나한테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 해결방안: 지금 하는 탑메이트는 구글 캘린더에 구글행아웃 미팅이 생겨서 내 갤럭시 워치를 통해 알람이 온다. 

3. 남편이 집에 오는 시간에 커피챗을 잡아놨다!

사실 이 마지막 노쇼는 이 이유가 가장 크다. 남편이 보통 밤 10시가 넘어서 집에 오고 그리고 그 처음 30분동안은 주로 남편이랑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는 지 얘기를 나눈다. 이 마지막 커피챗이 밤 10시반이었나 그랬는데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까먹은 케이스다. 

➡️ 해결방안: 모든 커피챗은 밤 10시 이전, 그니까 남편이 집에 오기 전에 끝낸다. 

 

다행히 바로 블로그에 관련 글을 적었고 당사자분이 댓글을 다셔서 따로 줌 미팅을 통해 CV리뷰를 해드렸다! 

 

 

9월: 스타트업 재택근무 + 2억대 연봉 합격 오퍼, 처음으로 넣어본 하우스 오퍼, 미국에서 결혼식  

스타트업마다 다르지만 스타트업은 규모가 작고, 일을 많이 시키고, 레이오프가 흔하다는 커다란 약점이 있는 대신에 확실히 연봉은 많이 준다. 그렇게라도 해야 인재들이 오기 때문이다. 이 스타트업은 패션 스타트업으로 옷을 추천해주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생긴지는 꽤 되었고 상장도 해서 스타트업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애매할 수도 있는 데 팬데믹 때 엄청 잘 되다가 (그때는 지원을 해도 인터뷰도 안 왔었다) 팬데믹이 끝나면서 갑자기 엄청 안 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다운트렌딩하고 있는... 앞으로 미래가 잘 안 보이는 스타트업이다. 직무나 회사 사람들이나 정말 다 괜찮아보였는데 근데 이 오퍼를 받은 주에 내가 임신을 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임신을 한 상태로 이렇게 미래가 잘 안 보이는 레이오프를 당할 수도 있는 곳에 갈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한달동안 결혼식 준비하면서 가뜩이나 바쁜데 고생해서 인터뷰를 봤지만 거절을 했다 ㅠㅠ 나중에 아이를 낳고 나서 레이오프를 당해도 괜찮아지면 (미국은 의료보험이 회사랑 연결 되어 있기도 하고, 임신 중에 레이오프 당하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니까) 스타트업에 조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기는 하다! 

무려 5시간이었던 파이널 라운드 인터뷰
인터뷰를 다 보고나서 합격이라고 오퍼를 줄 거라고 알려준 다음에 팀 매칭을 하는 구조였다. 그리고 두 팀이 나를 마음에 들어해서 거기 하이어링 매니저들과 거의 1시간 동안 얘기를 나눴고, 나한테 선택권을 줬었다. 정말 너무 감사한 기회였고, 조인하지 못 해서 아쉬움이 남는 합격 오퍼엿다.

 

그리고 이 오퍼를 받은 게 결혼식 2주 전이었나 그랬다 ㅎㅎㅎ 그리고 이 때 집도 알아보고 있어서 결혼식 1주 전에 우리가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고 바로 오퍼를 넣었다. 그리고 결혼식... 2023년 9월은 정말 많은 걸 한꺼번에 이룬 달이다. 

 

 

 

10월: 남편 데리고 한국 가서 한국에서 피로연 , 한기용님 실리콘밸리 커리어 코칭 

드디어 미국인 남편을 한국에 계신 친적들에게 다 보여줬다. 그리고 이 피로연은 부모님이 너무 하고 싶어하셨었다. 그리고 부모님이 친구들한테 우리 보여주려고 신나하는 그 모습에 나도 행복했다. 300명 정도 초대한 것 같은데 금요일이라 (결혼식을 안 하면 토요일에 받아주는 곳이 잘 없었다 ㅠㅠ) 그 반 밖에 오지 못 했지만, 그래도 피로연이 3시간이라 친척분들, 친구들, 엄마아빠 친구분들이랑도 직접 인사 및 얘기를 나눌 수 있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때 한기용님께서 실리콘밸리 커리어 코칭을 해서 들었는데 여기서 배운 가장 큰 레슨은 회사 사람들과 라포를 쌓을 때 스몰톡, 개인적인 얘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나는 회사에서 친한 동료 몇 명을 제외하고는 , 특히 매니저한테는 내 개인적인 얘기를 안 하는 편이다. 그래서 일 얘기만 하다보니 매니저랑 관계를 잘 형성하기가 어려웠다. 한기용님께서는 조금씩이라도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지'부터 시작해서 매니저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친해져야하며, 그래야 승진이나 피드백 같은 것을 묻기도 쉬워진다고 말씀하셨다. 

 

11월: 한 달 내내 주말마다 집수리를 한 남편 + 나는 그동안 짐을 쌌다 

미국은 기술직 사람을 부르면 굉장히 비싸다. 새로 산 집이 아무래도 오래 되었고 하다보니 바닥을 다시 깔고 싶었는데 사람을 쓰면 2천만원 정도 든다고 해서... 남편이 친구들과 시아빠의 도움을 받아 하기로 했다. 재료값으로 한 500만원 정도 들었으니 1천 5백만원을 절약하기는 했지만, 근데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그리고 우리는 바닥재를 고를 때 바닥 색깔이 마음에 드는 걸 골랐는데 이게 다른 것들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했다. 왜 가격이 더 저렴한지에 대해 그닥 생각하지 않고 바닥재를 깔기 시작했는데.... 남편 말로는 원래 좋은 바닥재를 사면 까는 게 엄청 간편한데 알아서 딱딱 붙는다고 한다 근데 이거는 그렇지 않고 망치질로 붙여야한다고 한다. 근데 남편도 이렇게 다를 줄 몰랐단다. 이걸 알았으면 비싼 바닥재를 샀을 텐데 하튼 그래서 한 달 내내 쉬지 않고 주말마다 남편이 페인팅을 하고 집을 고쳤는데 아직 2층도 다 못 깔았다 ㅎㅎㅎ.... 그래서 그냥 연말 편히 잘 보내고 1월에 천천히 깔기로 했다. 

 

원래 있던 카펫을 다 제거한 뒤, 은색깔 무슨 종이 같은 걸 깔고, 그 위에 나무 바닥재를 올린다. 

12월: 이사 팩킹 + 새 집 언팩킹 , 글또 시작, 트레바리 독서모임 시작 

우리가 정말 짐이 너무 많다는 걸 실감했다. 근데 둘 다 잘 못 버려서... 일단 다 싸가지고 왔다. 사람 4명이나 불러서 이사햇는데도 4시간이 걸렸다 ㅎㅎㅎ 이사하는 거리는 차로 20분 정도였고, 우리가 짐은 다 싸놓은 상태였었다. 꼭 필요한 거 아니면 사지 말아야한다. 

내 오피스에 있는 검은색 큐브가 하얀색 가구 옆에 있는 게 너무 별로라 지금은 위치를 좀 바꿨다. 역시 사진으로 다시 봐도 너무 별로인 구조였다 

 

그리고 변성윤님께서 하시는 글또 모임이랑 트레바리에서 독서 모임을 시작했다. 

 

글또는 기술적인 블로그를 키우고 싶어서 시작했고 북클럽은 한기용님께서 회사 생활/리더십을 주제로 하시길래 다른 분들은 회사에서 일을 어떻게 하시나 궁금해서 참여했다. 

글또 첫 글로는 pandas  & pyspark dataframe을 비교하는 글을 써봤고, 이 회고가 두번째글로 사용될 예정이다. 매 2주마다 글을 작성해야하고 기술 블로그를 쓰는 것이 주된 목적인 모임이다. 

 

The Biggest Lesson of the Year 가장 큰 레슨/배운 점 
Save Money When You Can
Don't buy unneccessary Things
결혼식이랑 집 사는 걸 같이 진행하면서 가지고 있던 모든 세이빙이 탈탈 털렸다. 다행히 피로연으로 벌어들인 돈을 부모님이 우리한테 주셨고, 그걸 통해서 많은 걸 커버할 수 있었다. 소비습관이 좋지 않아서 돈을 모으는 속도가 굉장히 느렸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큰 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평상시에! 모을 수 있을 때!  모아놔야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그리고 이사를 하면서 내가 정말 이쁜 쓰레기를 많이 모았고 버리는 걸 잘 못 하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개인적으로, 안 사는 게 버리는 것보다 쉬우니까 앞으로는 사지 말자 :)